[퀴즈한잔] “12월 31일 오늘은 쉰다”…2021 새해 주식 개장일은?

입력 2020-12-3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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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한잔’은 매일 한 문제씩 이투데이와 함께하는 경제 상식 퀴즈입니다! 매일 아침 커피 한 잔을 마시듯 퀴즈를 풀며 경제 상식을 키워나가세요!

2021년 새해 주식 개장일은 언제일까?

코로나, 동학 개미 운동, 8만 전자 등 숱한 기록을 남겼던 올해 주식 시장도 어제를 마지막으로 끝이 났다. 12월 31일인 오늘은 장이 열리지 않는데, 2021년 새해 주식 시장은 언제 처음 열릴까?

정답은 '1월 4일 오전 10시'다.

2021년 증시는 1월 4일부터 개장한다. 개장 시간은 1시간 늦춰진 오전 10시다. 4일 하루만 한 시간 늦춰 문을 연다. 종료 시각은 평소와 같은 오후 3시 30분이다.

올해 국내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종전에 볼 수 없었던 진기한 기록을 많이 남겼다. 한때 1430선까지 추락했던 코스피는 현재 2800선을 넘어 꿈의 숫자라 불리던 3000을 눈앞에 두고 있다. 코스닥 역시 30일 968.42로 마감하면서 코스닥 1000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국내 주식 시장의 거침없는 상승세엔 ‘동학 개미 운동’이라 불린 개인 투자자들이 있었다. 올 한해 개인은 코스피에서 47조9000억 원을 순매수했다. 이는 이전에 가장 많이 개인들이 주식 투자에 뛰어들었던 2018년 7조 원과 비교해 7배 가까이 많은 수치다.

개미들의 투자 열풍 속에 한국 증시는 주요국 중에서 가장 빨리 코로나 하락장을 이겨냈다. 30일 한국거래소가 발간한 '2020년 우리 증시 주요 특징 및 성과'에 따르면 G20 국가 중 한국 증시는 코로나19 여파에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가장 빠르게 전년 말 수준으로 회복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각각 회복에 118일, 50일이 걸렸다.

올해 주식 시장에서 특히 눈에 띄는 건 ‘공모주’였다. 공모주 청약에서 3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3거래일까지 '따따따상'을 기록한 SK바이오팜과 58조5543억 원의 증거금을 모은 카카오게임즈, 58조 4237억 원을 모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역시 투자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흐름 속에 대형주 역시 연이어 신고가를 경신하며 한 해를 마무리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역대 처음으로 종가 8만 원을 넘어선 8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역시 이달 11만 8500원을 기록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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