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 '벌거벗은 세계사')
설민석이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고 29일 밝힌 가운데 그의 학력이 화두에 올랐다.
설민석은 이날 오후 개인 SNS를 통해 석사 논문 표절 논란에 인용과 각주 표기를 소홀히 한 것을 인정한다며 대중들에게 사과를 전했다. 설민석 학력은 연세대 교육대학원 역사교육학 석사를 마쳤다. 설민석은 책임에 통감한다며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관련 방송 제작진들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설민석은 지난 19일 케이블 예능에서 이집트 고고학자 곽민수로부터 이집트 역사 왜곡에 대해 지적당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도 그는 모든 게 자신의 불찰이다며 한차례 사과를 표했다.
그는 지난 2017년 민족대표 33인 폄훼 논란에 대해서도 “저 때문에 상처받으신 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다양한 학계의 평가가 있으며 민족대표에 대한 비판적인 견해 역시 존재한다”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한국사 인기 강사로 활약한 그는 MBC ‘무한도전’을 포함해 ‘어쩌다 어른’ ‘공부의 비법’ ‘선을 넘는 녀석들’ ‘벌거벗은 세계사’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해왔다.
관련 업계에서는 설민석이 연간 벌어들이는 수입이 억대를 넘어설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또 베스트셀러 작가인 만큼 인세, 방송 및 CF 등의 출연료를 합치면 수십억에 이를 것이라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