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부구치소 '코로나19' 확진자 치료 중 첫 사망자 발생…질병관리청 "정확한 사인 조사 중"

입력 2020-12-29 15: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기영 기자 pgy@)
(박기영 기자 pgy@)

서울 동부구치소 내 '코로나19' 확진 수용자 증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29일 법무부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동부구치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용자 A 씨가 27일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A 씨는 중증 혈액투석 환자로, 구치소 내 의료시설에서 치료를 하다가 전수 조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24일 형집행정지 결정으로 외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질병관리청은 A 씨의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동부구치소에서는 지난달 27일 직원 1명이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달 15일에는 직원 14명과 출소자 1명 등 총 15명이 집단 감염됐다.

이후 동부구치소는 18일 직원 425명과 수용자 2419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고, 직원 2명과 수용자 185명의 확진 사실을 파악했다.

이어 1차 전수조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직원과 수용자를 대상으로 23일 2차 전수검사를 통해 직원 2명과 수용자 29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부구치소는 27일 2차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이들을 대상으로 다시 3차 전수검사를 실시했고, 23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이날 오후 동부구치소를 방문해 현장 점검을 벌였으며, 직원들에게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세계 야구 최강국 가리는 '프리미어12'…한국, 9년 만의 우승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뉴롯데’ 시즌2 키 잡는 신유열...혁신 속도 [3세 수혈, 달라진 뉴롯데]
  • 인천 미추홀구 지하주차장서 화재 발생…안전재난문자 발송
  • 오늘 최강야구 시즌 마지막 직관전, 대학 올스타 티켓팅…예매 방법은?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뉴욕 한복판에 긴 신라면 대기줄...“서울 가서 또 먹을래요”[가보니]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오늘의 상승종목

  • 11.12 09:1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2,779,000
    • +10.22%
    • 이더리움
    • 4,671,000
    • +5.92%
    • 비트코인 캐시
    • 651,000
    • +5.94%
    • 리플
    • 853
    • +4.92%
    • 솔라나
    • 306,500
    • +5.4%
    • 에이다
    • 835
    • +2.71%
    • 이오스
    • 799
    • +0.38%
    • 트론
    • 235
    • +3.07%
    • 스텔라루멘
    • 158
    • +5.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200
    • +4.44%
    • 체인링크
    • 20,500
    • +3.48%
    • 샌드박스
    • 421
    • +4.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