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개인의 ‘사자’ 매수세에 장 종반 상승 반전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1포인트(+0.42%) 상승한 2820.51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만 홀로 매수 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개인은 21985억 원을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3137억 원을, 기관은 19728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의약품(+3.28%)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의료정밀(+2.79%) 전기·전자(+2.72%)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1.99%) 금융업(-1.74%) 등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그 밖에도 운수창고(+2.11%) 기계(+1.83%) 운수장비(+1.51%)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전기가스업(-1.50%)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바이오시밀러(+6.02%), 풍력에너지(+5.65%), 엔터테인먼트(+4.62%), 스팩(SPAC)(+3.97%), 사료(+3.62%)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통신(-3.80%), 보험(-3.33%), 지주회사(-1.18%), 타이어(-1.06%), 자동차(-0.78%)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0.51% 내린 7만830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0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이 10.08% 오른 36만500원을 기록했으며, 삼성SDI(+7.51%), LG전자(+5.62%)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KB금융(-4.83%), SK텔레콤(-3.85%), 삼성물산(-2.50%)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고려산업(+21.31%), 에쓰씨엔지니어링(+19.61%), 비케이탑스(+16.15%)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대신증권우(-12.66%), 대신증권2우B(-11.38%), 한세엠케이(-11.31%) 등은 하락했다. 아남전자(+29.96%), 녹십자홀딩스2우(+29.89%)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525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341개 종목이 하락, 39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92원(-0.40%)으로 하락 했으며, 일본 엔화는 1053원(-0.55%), 중국 위안화는 168원(-0.1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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