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산연 “내년도 서울 아파트 매매값 2.1%·전셋값 5% 오른다”

입력 2020-12-2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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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주택가격 전망. (표=주택산업연구원)
▲2021년 주택가격 전망. (표=주택산업연구원)

주택산업연구원, 2021년 주택시장 전망 발표
“수급불균형이 주택값에 가장 큰 영향”

주택산업연구원은 내년 서울 아파트 매매값이 2.1%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을 물론 수도권과 전국 아파트 매매값도 1.8%씩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산연은 ‘2021년 주택시장 전망’ 보고서를 29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도 주택 매매가격은 서울과 수도권 모두 오를 전망이다. 다만 상승폭은 둔화돼 전국 주택 매매값은 1.5%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전셋값은 전세 물량 부족과 새 임대차법(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 시행으로 시장 혼란이 가중돼 매매가격보다 높은 3.1%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산연은 내년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올해보다 2.1%, 전셋값은 5% 오를 것으로 점쳤다. 서울 주택 매매값은 1.5%, 전셋값은 3.6%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값과 전셋값은 1.8%와 3.7%씩 오르고, 수도권 주택 매매값과 전셋값은 1.4%와 3.3% 상승할 전망이다.

아울러 주산연은 주택 정책 실효성 분석을 위해 지난 10년간 아파트 가격 등락 요인을 상관계수로 분석한 결과 ‘수급 불균형’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전국 아파트값 영향 요인은 주택 수급지수가 상관계수 ‘-0.38’로 가장 많은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경제성장률(0.28)과 주택담보대출 증가율(0.25), 금리 변화(-0.13) 순으로 조사됐다. 상관계수가 마이너스인 경우는 영향 요인이 상승하면 가격은 하락하는 역의 관계를 나타낸다.

주산연 관계자는 “주택 공급 부족 상황이 누적됐고 정부의 규제 강화 기조가 계속되면서 주택과 아파트 매매값과 전·월세 가격은 계속 오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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