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기조를 유지했던 전 거래일과 달리 오늘 코스피시장은 기관과 외국인의 ‘팔자’ 기조에 밀려 하락세로 출발했다.
29일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7.11포인트(-0.25%) 하락한 2801.49포인트를 나타내며, 투자심리의 분기점인 2800포인트 언저리에서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이 시간 현재 투자자 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매수 포지션을 취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 중이다.
개인은 3884억 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1187억 원을, 기관은 2814억 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의약품(+1.90%) 업종의 상승 출발이 두드러진 가운데, 의료정밀(+0.91%) 전기·전자(+0.71%)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에 통신업(-1.89%) 금융업(-1.85%)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세다.
그밖에 운수창고(+0.59%) 종이·목재(+0.43%) 기계(+0.37%)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 중이며, 전기가스업(-1.58%) 건설업(-0.93%) 음식료품(-0.62%)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가 1.02% 내린 7만79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1개 종목이 상승 출발했다.
셀트리온이 7.94% 오른 35만3500원을 기록 중이고, LG전자(+3.61%), 카카오(+2.01%)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KB금융(-3.73%), SK텔레콤(-2.63%), 삼성전자우(-1.78%)는 하락 출발하고 있다.
그밖에 금비(+17.21%), 삼성제약(+14.70%), SJM(+14.17%)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대신증권2우B(-10.22%), 대신증권우(-9.71%), 덕성우(-9.09%) 등은 하락폭을 키워가고 있다.
현재 374개 종목이 상승 중인 가운데 하락 종목은 437개다. 78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097원(+0.06%)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본 엔화는 1058원(-0.06%), 중국 위안화는 168원(+0.10%)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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