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8일 장중 사상 처음으로 8만 원을 돌파하면서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삼성전자의 연말 특별배당이 기대감이 커지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4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19%(1700원) 오른 7만9500원을 기록 중이다. 주가는 장 초반 8만100원까지 치솟으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주가 상승 배경으로 배당 기대감의 몫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에선 계열사의 배당 확대를 통해 고(故) 이건희 회장의 상속세 자금을 마련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문지혜 신영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특수관계자의 상속세 및 증여세 이슈와 맞물려 4분기 실적발표 시 추가 잉여현금흐름 약 9조 원을 대상으로 특별배당 및 자사주를 매입하는 추가 주주 환원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차기 3개년 배당정책 또한 2018~2020년 배당 이상으로 상향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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