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경욱·김소연 교체한다…김진태·전희경은 보류

입력 2020-12-24 14:13 수정 2020-12-24 14: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당협위원장은 보궐선거 이후 결정할 듯

▲민경욱 국민의힘 전 의원이 5월 1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4.15 총선이 부정선거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경욱 국민의힘 전 의원이 5월 1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4.15 총선이 부정선거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민경욱 인천 연수구을·김소연 대전 유성을 당협위원장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김진태 전 의원은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 당협위원장직을 그대로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24일 오전 회의를 열고 당무감사위원회의 감사 결과를 두고 당협위원장 교체와 관련해 논의했다. 앞서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7일 전체 원외 당원협의회 138곳 중 49곳에 대해 당협위원장 교체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민 전 의원의 당협위원장직을 박탈한 이유는 당의 외연 확장 때문으로 보인다. 민 전 의원은 4·15 총선과 관련해 부정투표 의혹을 연일 제기하고 미국에도 찾아가 시위를 이어가기도 했다. 이에 당 안팎에서 외연 확장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당무감사위가 교체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김소연 당협위원장은 올해 추석을 앞두고 ‘달님은 영창으로’라는 현수막을 걸어 문재인 대통령을 비하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김진태 전 의원과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전희경 전 의원도 교체 대상에서 빠진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 최고위원을 지낸 수원시 을에 정미경 전 의원, 수원시 병에 김용남 전 의원 등은 교체 대상에 포함됐다.

비대위는 해를 넘기면 교체가 어려울 것을 전망해 이날 교체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들의 당적은 그대로 유지된다. 비대위는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서울지역 당협위원장 교체는 선거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282,000
    • +3.92%
    • 이더리움
    • 4,551,000
    • +1.22%
    • 비트코인 캐시
    • 628,000
    • +7.26%
    • 리플
    • 1,008
    • +6.78%
    • 솔라나
    • 313,200
    • +6.35%
    • 에이다
    • 820
    • +8.47%
    • 이오스
    • 785
    • +2.61%
    • 트론
    • 259
    • +3.6%
    • 스텔라루멘
    • 180
    • +2.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150
    • +20.27%
    • 체인링크
    • 19,120
    • +0.9%
    • 샌드박스
    • 406
    • +2.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