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국민의힘, 서울서 민주당 지지도 제쳤다·추미애 “검찰총장 중립 훼손…제가 지휘·감독한 이유” 外 (정치)

입력 2020-11-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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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보궐선거 앞둔 서울서 민주당 지지도 제쳤다

국민의힘이 서울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를 제쳤다는 여론조사결과가 5일 나왔습니다. 여론조사전문업체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2~4일 전국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0.1%p 내린 34.7%로 집계됐는데요. 국민의힘도 1.2%p 떨어진 27.7%로 나타났습니다. 여야 간 격차는 7.0%p로 3주 연속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5%p) 밖이었습니다. 다만 내년 4월 보궐선거를 하는 서울에선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제쳤습니다. 서울에서 국민의힘은 지지도가 1.0%p 올라 31.4%를 기록했고, 민주당은 3.8%p 떨어진 30.3%를 기록했습니다.

추미애 “검찰총장 중립 훼손…제가 지휘·감독한 이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5일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해 “중립을 훼손하는 언행을 지속하기 때문에 제가 지휘·감독을 꾸준히 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추미애 장관은 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윤석열 총장과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에 이같이 밝혔는데요. 이어 “검찰총장이 정치적 발언을 하거나 언행을 하면 사법 집행에 있어서 국민 절반의 신뢰를 잃고 가는 것”이라며 “절대 개인적 갈등 차원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여가부 장관 “보궐선거는 전 국민 성인지 집단학습 기회”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대해 "국민 전체가 성인지 감수성에 대해 집단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라고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의 “박원순·오거돈 두 전직 시장의 성범죄로 838억 원의 선거 비용이 들어가는데 여성 또는 피해자들에게 미칠 영향을 생각해본 적 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는데요. 답변 직후 윤주경 의원이 “838억 원이 학습비라고 생각하시는 거냐”라고 따지자, 이 장관은 “꼭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국가를 위해 긍정적인 요소를 찾아내려고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초등생이 BJ에게 1억3000만 원 송금…정부 “방지책 마련할 것”

한 초등학생이 방송 애플리케이션 ‘하쿠나 라이브’를 통해 BJ에게 1억3000만 원을 송금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5일 밝혔습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밝혔는데요. 김상희 의원은 해당 사건에 대해 “앞으로 이런 사고가 계속 빈발할 것이라는 걱정이 든다”며 부작용을 예방하는 방지 조치가 굉장히 중요한데 관련 예산은 없고 1인 미디어 활성화 예산만 잡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최기영 장관은 “역기능을 방지하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출처=민경욱 SNS )
(출처=민경욱 SNS )

민경욱 “트럼프는 이제 4·15 부정선거가 음모론 아니라고 느낄 것”

4·15 총선이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는 민경욱 전(前) 국민의힘 의원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4·15 부정선거를 의혹이나 음모론은 아니라고 느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경욱 전 의원은 5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미국 대선 개표 상황과 관련해 “트럼프는 이제서야 뭐가 이상해도 한참 이상하다고 느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는데요. 앞서 민경욱 전 의원은 4·15 총선 이후 “선거관리위원회가 사전투표 인원을 부풀렸다”는 등의 주장을 통해 개표 조작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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