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주 NXC 대표. (연합뉴스)
넥슨이 20년간 회사에 헌신한 근무자들에게 1000만 원을 지급하는 포상제도를 신설했다.
넥슨은 올해부터 매년 창립기념일인 12월 26일에 맞춰 근속기간 20년이 되는 직원에게 기념 트로피와 휴가지원금 1000만 원을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에는 넥슨컴퍼니 내에서 20년 이상 근속한 14명의 직원에게 지급된다. 이들은 모두 20~21년간 넥슨에 근무하며 게임산업 초창기를 이끌었던 주역들로 알려졌다.
넥슨의 20년 포상제도 도입은 게임업계의 장기근속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넥슨은 26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어 20년 근속은 게임업계의 시작을 함께했던 직원들이기 때문이다. 특히 게임업계 특성상 짧은 근속기간을 고려할 때 20년 근속은 회사에서 그 공로를 인정해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넥슨은 20년 근속 포상 외에도 일정 기간 근속한 직원들의 재충전을 위한 장기근속 프로그램인 ‘369 재충전 휴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근속 3년 단위로 직원들에게 차등 된 휴가 지원금과 휴가를 지급한다.
넥슨 관계자는 “20년 근속 포상은 긴 시간을 넥슨의 성장에 힘을 보내준 직원들의 헌신을 기리고자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