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가상현실 콘텐츠를 앞세운 어린이 모터쇼를 연다.
20일 현대차는 "21일부터 키즈 모터쇼 홈페이지에서 제5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 디지털 갤러리’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서열화된 수상 방식을 벗어나기 위해 150점의 본상 수상작을 앞서 선발했다. 이 가운데 5점의 특별상과 45점의 우수작을 포함 총 50작품을 선정했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기기에서도 쉽게 경험할 수 있는 AR 콘텐츠로 온라인 전시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현대차가 주최하는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는 아이들이 상상력으로 그린 자동차를 실제 자동차 모형으로 제작해 관람객들이 직접 타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하는 행사다.
올해는 코로나 여파를 감안해 아이들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작품 접수에서 투표 및 수상자 발표까지 모든 과정을 100%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였다.
이번 키즈 모터쇼의 심사위원인 김태연 작가는 “아이들이 사회와 환경을 변화시키기 위한 도구로 미래 모빌리티를 인식하고 이를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 인상적이었다”라며 “아이들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더욱 풍성하게 표현된 작품들이 많아져 개인적으로 마음이 따뜻했던 심사였다”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라는 주제가 아이들에게 다소 생소할 것으로 우려했으나 아이들 상상 속의 자동차는 이미 단순한 이동 수단에 머물지 않고 인류에 대한 깊은 배려가 담겨 있는 모빌리티 작품으로 표현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 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 세대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응원하고 그 꿈을 함께 실현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