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설비 전문업체 디에이테크놀로지가 이종욱 대표 취임 이후 지속해서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이차전지 관련 국내외 특허 2종을 연이어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허명은 ‘이차전지의 셀 스택 적층 장치 및 방법’, ‘전지 부품 분배장치 및 이를 갖는 이차전지 셀 제조 시스템’ 이다.
이차전지의 셀 스택 적층 장치 및 방법에 관한 특허는 양극판과 음극판을 교대로 적층할 때, 분리막을 직접 양극판과 음극판으로 밀어서 지그재그 형태로 적층한다. 이 과정에서 분막의 양측에 배열되는 양극판과 음극판의 간격, 분리막의 하단을 상축으로 상승시키는 속도를 적절히 제어해 적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스크래치를 방지할 수 있다. 해당 기술이 적층 속도 역시 기존 장비보다 향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지 부품 분배장치 및 이를 갖는 이차전지 셀 제조 시스템은 이차전지 셀의 전극판과 전지 부품을 지정된 복수의 공정 위치로 분배하며, 연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장치이다. 공정 진행 속도를 대폭 향상할 수 있다. 내부에선 복수의 공정 장비를 하나로 통합해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이종욱 대표 선임 이후 지속해서 신기술 개발 및 특허 취득에 힘을 쏟고 있다. 장 폭 셀 스태킹, 고속 NCM 장비 등을 개발했으며, 고속 레이저 노칭 장비의 경우 지난 10월 국내 글로벌 배터리 업체에 공급을 진행했다.
디에이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신임 대표 취임 이후,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지속해서 신기술 및 특허 취득에 성공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미 이차전지 설비 분야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수주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