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복귀 (뉴시스)
개그맨 박명수가 자가격리로 인한 심경을 전했다.
16일 박명수는 자신의 진행하는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를 통해 “자가격리는 경험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마스크 착용을 강조했다.
앞서 박명수는 지난 3일 가수 이찬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밀접 접촉자로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최종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방역지침에 따라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이날 복귀했다.
박명수는 “어쩌다 보니 자가격리까지 경험하게 됐다. 원한 건 아니었지만 내게 휴가를 줬다고 생각한다”라며 “처음에는 화도 났다. 벽을 주먹으로 치기도 했는데 내 손만 아팠다. 시간이 지날수록 받아들이게 됐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인생은 경험이지만 자가격리는 경험해보라고 말씀드릴 수 없다”라며 “힘들고 답답하다. 경험해선 안 된다. 마스크 꼭 착용하셔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명수는 확진 판정을 받은 이찬원과 TV조선 ‘뽕숭아학당’을 함께 촬영하며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다. 최근 이찬원 역시 치료를 마치고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15일 오후 격리 해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