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스마트빌리지 전경 (사진제공=한국수자원공사)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입주 경쟁률이 143대 1을 기록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의 첫 번째 입주 단지인 스마트빌리지 54세대 입주자 공모에 3000명가량의 지원자가 몰렸다고 16일 밝혔다.
2층형과 3층형 타입별 모집에서 최고 경쟁률은 143대 1을 기록했다.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1등급 블록형 단독주택 단지로 조성 중인 에코델타 스마트빌리지는 부산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에 구현할 40여 개의 혁신기술을 우선 적용하는 리빙랩 형태 실증단지다.
수자원공사는 모든 세대 선발 과정에 정량·정성평가를 혼합한 서류심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후 일반 세대(36가구)의 경우 오는 24일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온라인 공개 추첨 행사를 한다. 관리 세대(6가구)와 특별 세대(12가구)는 면접을 거친다.
선발된 사람은 1년간 스마트빌리지 리빙랩(생활 속 연구실) 사전교육 프로그램 등을 이수한 뒤 내년 말 입주하게 된다.
입주 후에는 스마트시티에 적용될 다양한 기술을 실증·검증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시민과 함께 만드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 도시의 성공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