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실리콘웍스에 대해 POLED(중소형 OLED) 비메모리 반도체 판매 호조로 4분기 깜짝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3000원을 제시했다.
소현철 연구원은 “내년 2분기 CSOT 두 번째 10.5세대 LCD 라인 가동, BOE로 10.5세대 공급 능력이 확대될 예정이다”며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향 LCD TV용 비메모리 반도체 판매 모멘텀이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소 연구원은 “내년 LG디스플레이의 중국 광저우 OLED TV 라인, 중소형 OLED 라인도 완전 가동이 예상된다”며 “이에 내년 실리콘웍스의 OLED향 비메모리 반도체 매출액은 579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47.3% 증가할 전망이다”고 예상했다.
그는 “4분기 비수기에도 전략고객향 POLED용 비메모리 반도체 판매 호조가 기대된다”며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8% 증가한 3601억 원, 영업이익은 47.3% 늘어난 371억 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이어 “최근 실적 호조에도 내년 상반기 매출 부진과 8인치 파운드리 공급 부족에 따른 매출원가 부담 우려로 주가가 박스권 횡보하고 있다"며 "내년 PER(주가수익비율) 6.9배로 매수 기회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