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노조와 산은 합병 발표 후 첫 만남…"노사정 회의체 구성 건의"

입력 2020-12-15 17: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위적 구조조정 없을 것이란 답 받았지만 견해차 확인

▲3일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에서 전국공공운수노조 주최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 강행 규탄 기자회견'이 열렸다.  (사진=한영대 기자 yeongdai@)
▲3일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에서 전국공공운수노조 주최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 강행 규탄 기자회견'이 열렸다. (사진=한영대 기자 yeongdai@)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이후 아시아나항공 노조가 처음으로 산업은행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15일 아시아나항공 노조ㆍ조종사 노조에 따르면 양사 노조는 전날 오후 3시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산은과 간담회를 했다.

최대현 산은 부행장, 심규덕 아시아나항공 노조위원장, 김영곤 조종사노조위원 등이 참석했다.

지난달 산은의 대화 요청을 거부했던 아시아나항공 노조는 처음으로 산은과 마주 앉았지만 별다른 합의 없이 견해차만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산은, 노조,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이 한자리에 모여 통합 관련 논의를 할 수 있는 노사정 회의체 구성을 요구했다.

하지만 산은은 경제적 논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통합이 유일한 방안이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산은은 노사정 회의체 구성이 어렵다는 입장은 유지했지만 회의체 구성을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한항공 노조와 조종사노조는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을 만나 구조조정 이후에도 인위적 구조조정이 없을 것이라는 약속을 받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고장 난 건 앞바퀴인데, 뒷바퀴만 수리했다 [실패한 인구정책]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단독 車 탄소배출 늘어도 최대 포인트 받았다...허술한 서울시 ‘에코’
  • WSJ “삼성전자ㆍTSMC, UAE에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추진”
  • '뉴진스 최후통첩'까지 D-2…민희진 "7년 큰 그림, 희망고문 되지 않길"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10:3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099,000
    • +0.86%
    • 이더리움
    • 3,481,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456,000
    • -1.21%
    • 리플
    • 787
    • -2.36%
    • 솔라나
    • 196,100
    • -1.06%
    • 에이다
    • 473
    • -1.46%
    • 이오스
    • 697
    • -0.29%
    • 트론
    • 202
    • -0.98%
    • 스텔라루멘
    • 129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100
    • -0.99%
    • 체인링크
    • 14,930
    • -2.42%
    • 샌드박스
    • 374
    • -1.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