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일자리창출기업 우대보증’ 지원성과 탁월

입력 2020-12-1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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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술보증기금 전경 (기보 제공)
▲부산 기술보증기금 전경 (기보 제공)

기술보증기금은 ‘일자리창출기업’ 보증지원 성과를 분석한 결과, 일반 중소기업 기업 대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영성과가 양호해 지원성과가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14일 밝혔다.

‘일자리창출기업 우대보증’은 2011년 1월 도입된 기보의 대표적인 일자리창출기업 지원 제도로, 고용창출효과가 크거나 일자리창출과 연관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해 △신용도 검토 완화 △전결권 우대(신용도유의기업 1억 원→2억 원 영업점장 전결) △보증료 감면(0.2%p) 등을 통해 우대지원하고 있다.

기보가 일자리창출기업 경영성과를 일반 중소기업과 비교한 결과에 따르면 일자리창출기업의 매출액증가율 및 총자산증가율을 포함한 성장성 항목은 약 3배, 매출액영업이익률 및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을 포함한 수익성 항목은 약 1.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창출기업은 보증지원 이후 2년간 총 5100개의 신규 일자리도 창출했다. 기보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일자리 위기 극복 및 정부 일자리경제 활성화 추진 전략에 발맞춰 고용장려금 수혜기업, 국내 복귀기업을 일자리창출기업으로 추가하기로 했다.

제도 개선에 따라 △보증지원 후 1년 이내 2인 이상 채용 예정인 기업에 대해 1인당 5000만 원(기업당 최대 5억 원) 사전한도 부여 △신규 고용인원당 3000만 원~5000만 원(기업당 최대 5억 원) 이내 한도 가산 △양질의 일자리평가 우수기업에 보증비율 우대(85%→90%) △보증료 감면 혜택 확대(0.2%p→0.4%p) 등 우대조치를 적용할 계획이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일자리 창출을 기보의 주요 전략목표로 설정해 매년 약 1만2000여 기업에 5조 원의 우대보증을 지원하는 등 일자리창출기업에 대한 우대지원 및 보증지원 규모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번 분석을 통해 대표적인 일자리 창출 지원 제도인 일자리창출기업 우대보증의 지원성과가 우수한 것으로 판별됐으며, 앞으로도 고용환경 변화에 따라 맞춤형 지원제도를 강화하고 제도 개선을 통해 중소기업 고용창출과 고용안정 기여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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