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폭행, “어설픈 정의였다”…SNS 반성 3개월 만에 또 ‘무슨 일?’

입력 2020-12-1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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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폭행 (사진제공=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아이언 폭행 (사진제공=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래퍼 아이언이 또 폭행 논란에 휘말렸다.

아이언은 9일 자택에서 자신의 제자였던 미성년자를 폭행했다가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아이언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아이언은 2년 전부터 알고 지내던 18세 A 씨가 거짓말을 했다는 이유로 야구방망이로 엉덩이를 20분 동안 약 50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아이언의 폭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7년 여자친구와 성관계 도중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며 주먹으로 얼굴을 내리친 혐의로 기소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준우승할 정도로 전도유망했던 아이언은 이 사건으로 인해 소속사와 계약해지는 물론이고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이 밖에 대마초 흡연 등 불미스러운 일로 이미지는 걷잡을 수 없이 추락했다.

이후 아이언은 약 3년만인 지난 9월 SNS를 통해 “제가 멋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사회에 통용되지 않는 저만의 어설픈 정의였다는 깨달았다”라며 “저라는 사람은 바보같이 느껴보고 경험해봐야 옳고 그른지 깨닫는 것 같다”라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그동안 저를 기다려왔던 시간들이 절대 헛되지 않을 거라 약속하겠다”라고 말했지만 불과 3개월 만에 미성년자 폭행으로 도마 위에 올라 실망감을 안겼다.

한편 아이언은 1992년생으로 올해 나이 29세다. 2014년 Mnet ‘쇼미더머니3’에서 준우승하며 큰 인기를 얻었으나 각종 논란으로 인해 활동을 접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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