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020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CSR(사회공헌활동) 부문 최우수 대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국가기관과 기업, 단체의 특별한 커뮤니케이션 제작물을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014년 발간한 사회공헌 교양 계간 소식지 '함께 여는 아름다운 세상'으로 상을 받았다.
이 소식지는 국민의 공익 활동에 관한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미래인재 양성, 소외계층 지원, 문화예술 진흥 등 다양한 사회공헌 분야의 정보와 지식을 전한다. 디지털 매체의 확산으로 간행물이 위축됐지만, 꾸준히 발간을 이어왔다.
매호 1만여 부를 발간하는 '함께 여는 아름다운 세상'은 국내외 주 관심사와 미래 흐름을 조망할 수 있는 사회공헌 분야 주제를 선정해 △Theme On(주제 연구) △People On(사회공헌 분야의 인물탐구) △Scene On(사회공헌 현장 취재) △Art & Culture On(고품격 문화예술 교양) 등 총 4개 주제 24가지 코너로 구성해 제작되고 있다.
재단은 커뮤니케이션 활동의 하나로 사회적기업 ‘에이컴퍼니’와 청년회화작가 전예진 씨와 협업한 ‘2021년 아트캘린더’를 최근 발간하기도 했다. 연말이 되면 양산형 달력을 만드는 곳은 많지만, 공익적 의미를 담아 소장가치를 높인 아트캘린더는 많지 않다는 점에 착안한 일이었다.
재단은 이러한 기획이 사회적기업에는 매출 증대의 기회가 되고, 청년작가에게는 경제적 이득과 작가로서 활동범위를 확대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매년 연말 아트캘린더를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공익활동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많은 분의 관심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이제 사회공헌 분야의 커뮤니케이션은 사회공헌 활동 못지않게 매우 중요하다”라며 “유익함과 감동과 재미를 모두 담은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더 친근하고 진정성을 담아 소통하는 사회공헌 재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