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케이씨텍)
한화투자증권은 케이씨텍에 대해 9일 4분기 사상 최고 매출액에 근접하는 실적이 예상돼 반도체 장비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는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4000원으로 제시했다.
이순학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 1000억 원, 영업이익 203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며 "3분기 이연됐던 중국 고객향 디스플레이 장비가 공급되고, 삼성전자 낸드 투자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CMP(Chemical Mechanical Polishing) 장비 매출도 높아질 예정이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내년 매출액은 3730억 원, 영업이익 707억 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예상한다"며 "디램, 낸드향 CMP 장비 공급 중심으로 매출액이 성장하고, SK하이닉스향 클리닝 장비 점유율이 상승하는 게 실적 성장의 주요 배경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 디스플레이 장비 매출 비중이 19%에 불과해 이제 저평가 이유도 없다"며 "현재 파운드리향 CMP 장비도 데모 단계로, 내년도 공급이 가시화되면 동종 기업들과 비슷한 멀티플을 받을 수 있어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추가 업사이드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