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사흘째 상승했다. 다만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다양한 재료가 혼재된 때문이다. 미국 등 주요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반면, 백신 개발 기대도 크다. 미국에서는 추가 경기부양책 합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 반해, 브렉시트(영국의 EU탈퇴) 협상 우려로 파운드화가 약세를 보였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화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85.6/1086.0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10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085.4원) 대비 0.3원 오른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04.17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2103달러를, 달러·위안은 6.5190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