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동차 열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한온시스템의 평택공장이 컴프레서 누적생산 1억 대를 돌파했다.
8일 한온시스템은 지난달 기준, 평택공장에서 생산되는 컴프레서가 누적 1억 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컴프레서 단일공장으로 1억 대 생산은 글로벌 동종 분야에서도 이례적 기록으로 평가받는다.
평택공장은 한온시스템에서 개발한 컴프레서의 혁신 선진 기술을 가장 먼저 시범 운영하는 ‘핵심 공장이다. 2012년에 컴프레서 누적 생산 5000만 대를 기록한 이후 약 8년 만에 1억 대 생산을 돌파했다.
컴프레서는 증발기로부터 토출된 저온ㆍ저압 가스 냉매를 압축, 고온ㆍ고압의 가스로 전환해 응축기로 보내는 자동차 에어컨의 핵심 부품이다.
전기차 시대의 전환을 맞고 있는 현 패러다임에 글로벌 전략적 거점인 평택공장은 선제적으로 대응 완료해 다양한 컴프레서를 유수의 글로벌 완성차에 공급 중이다.
최복규 평택공장장은 “한온시스템의 컴프레서 생산에 중심인 평택공장은 다품종 생산체제 속에서도 고도의 공정 능력을 이어왔기에 누적 1억 대 생산이라는 뜻깊은 결실을 얻었다”라며 “전기차 시장에서도 고객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며 평택공장의 선도적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현재 전세계 51곳의 한온시스템 생산 거점 중 컴프레서를 생산하는 공장은 총 7곳으로 경기도 평택 외에 중국 3곳, 헝가리, 포르투갈, 인도에 각각 1개씩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