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남궁원이 즐겨 찾던 세신사의 근황이 공개돼 8일 그가 화제의 인물로 오르내리고 있다.
남궁원은 한나라당 의원 출신 홍정욱 전 헤럴드 회장의 아버지다. 남궁원은 1934년 경기도 양평 출신으로 1934년 영화 ‘자매의 화원’으로 데뷔했다.
남궁원은 자녀들의 유학비 마련을 위해 밤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른 일화로도 유명하다. 한 방송에서 그는 세 자녀 모두 하버드, 콜롬비아, 스탠포드 대학을 보냈다며 “아이들의 유학비용을 마련하느라 나이트클럽에서 노래 한번씩 하고 그랬다”고 떠올렸다.
그는 “자식들에게 비밀로 했지만 방학동안 한국에 놀러온 아들 홍정욱이 내 사진이 담긴 밤무대 포스트를 보면서 비밀이 탄로 났다”며 “아들은 ‘우리 때문에 아버지가 이렇게 나이트클럽까지 가서 노래를 하셨구나’란 생각에 아주 충격을 받아하더라”고 말했다.
남궁원은 ‘집귀신’이란 별명이 있을 정도로 가정적인 남편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남궁원은 건강 상태가 악화돼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