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서 생활고 등을 이유로 아들을 살해한 어머니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39) 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전날 오후 9시께 양산 주거지에서 8살 아들의 머리를 베개로 눌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아들과 다량의 수면제를 먹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실패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집을 찾아온 A 씨의 어머니가 현장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약 기운으로 정신이 몽롱한 상태인 A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이혼 후 생활고에 시달리다 우울증이 심해져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6일 오후 11시 53분께 부산 남구 한 도로에서 달리던 스포티지 차량이 반대편 차선에 있던 시내버스를 1차로 충격한 뒤 해군작전 사령부 제 2정문으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해군작전사령부 철제 차단벽이 10m가량 무너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사고 후 스포티지 운전자 A(20대) 씨는 도주하려고 했지만, 시민들이 차량으로 막으면서 출동한 경찰관에 검거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사고 당시 차량에는 군인 신분인 동승자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경찰은 "A씨가 원룸 앞에서 같이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차량을 운전해 약 3㎞가량 운행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6일 오후 6시 10분께 충북 괴산군 연풍면 중부내륙고속도로(양평 방향)에서 아반떼 등 차량 3대가 연쇄 추돌했습니다.
사고 직후 아반떼 차량에서 불이 났으며, 이 사고로 아반떼 탑승자 등 5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문경새재터널 입구까지 후방 7㎞ 구간에서 정체 현상이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