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7년째 이어온 ‘온드림 인성교육 교사연수’사업을 이어갔다. ‘온드림 인성교육 교사연수’는 2014년부터 시작, 지난 7년간 7600여 명의 교사가 연수에 참여했다.
7일 재단에 따르면 이 연수는 참여교사들이 학생의 입장으로 돌아가 놀이를 몸소 해보며 그 과정에서 숨어있는 사회적 기술의 함의를 찾아내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참여교사들은 연수를 통해 배운 내용을 활용해 수업을 이어간다. 그동안 7444명의 학생을 표본조사 결과,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의 자기개방, 의사소통, 신뢰감 등의 사회적 기술이 프로그램 참여 전보다 눈에 띄게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재단은 연수기회가 부족한 지역을 우선으로 찾아가서 연수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총 124회의 순회 연수를 개최했다.
연수 이후에도 역량 있는 교사들을 발굴해 컨설팅 및 사례공유를 통하여 지속해서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7년간의 ‘온드림 인성교육 교사연수’의 성과와 의미를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우수사례를 발표한 부산여자고등학교 배미경 전문상담사는 “앞으로 지역의 교사들을 모아서 학교라는 공간에서 따뜻한 정을 느끼는 공동체를 만드는 놀이연구 및 인성교육 프로그램개발을 꾸준히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경일여자중학교에 교육복지사로 근무하는 박애경 교사는 “재단연수를 7년 전 이수한 이후에 꾸준히 협력교사로 활동하면서 교사로서 성장한 것뿐 아니라, 우리 학생들에게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접할 기회를 주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