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다시 600명을 넘어섰다. 국내발생 확진자가 600여 명에 달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631명 증가한 3만754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599명, 해외유입은 32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의 80%가량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 253명을 비롯해 경기 176명, 인천에서 4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수도권 확진자만 470명에 달했다.
이외 부산에서 34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강원(11명), 충북(13명), 충남(14명), 전북(11명), 경남(15명)에서도 확진자 증가가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대구와 광주, 대전, 울산에서 각각 확진자가 3명이 늘었고, 세종 2명, 전남 8명, 경북 9명 등 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12명, 지역사회 격리 중 20명이 확인됐다. 내국인과 외국인이 각각 16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는 중국 외 아시아가 13명, 유럽이 6명, 미주는 12명, 아프리카는 1명이다. 미주 확진자는 전원 미국으로부터 입국 사례다.
한편, 완치자는 211명 늘어 누적 2만9128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545명으로 5명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415명 늘어 7873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125명으로 전날보다 4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