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종행사 모습 (연합뉴스)
대표적인 연말 행사였던 서울 보신각 타종행사가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취소됐다. 행사가 시작된 이후 67년 만에 처음으로 취소된 것이다.
5일 연합뉴스TV에 따르면 서울시는 보신각 '제야의 종' 행사가 코로나19 전파 위험을 줄이기 위해 행사를 취소했다.
서울시는 대신 자정에 맞춰 시민들이 유튜브 등을 통해 종소리는 들을 수 있도록 방안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년 12월 31일 자정을 기해 보신각종을 33번 치는 제야의 종 행사는 1953년부터 시작됐으며, 행사가 취소된 것은 67년 만에 처음이다.
보신각 타종행사 외에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다른 새해맞이 행사도 취소 또는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