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회사채] 화신, SPV 도움 받아 6년 만에 500억 회사채 발행

입력 2020-12-04 14: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2월 2주(7~11일)에는 현대차그룹의 1차 협력사인 화신이 6년 만에 회사채 발행에 도전한다. 발행 물량의 절반 이상을 기업유동성지원기구(SPV)가 인수하기로 했다.

4일 크레딧업계에 따르면 화신은 8일 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대표주관사는 KB증권이며, 만기구조는 2년 단일물이다. 금리는 4.2~4.7% 밴드가 유력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에는 물량 500억 원 중 350억 원을 산업은행이 인수한 후 SPV로 넘길 예정이다. 조달된 금액은 운영자금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

차량용 샤시와 바디 부품을 생산해 현대차그룹에 납품하고 있는 화신은 2014년 12월 회사채를 발행한 후 6년 만에 회사채 발행에 도전하게 됐다. 2018년 신용등급이 A-(안정적)에서 BBB로 강등됐고, 2019년에는 BBB(부정적)으로 등급전망이 조정되면서 회사채 보다 은행 대출과 사모채권 발행으로 필요 자금을 마련해왔다. 그러나 이번 회사채 발행은 산업은행이 절반 이상의 물량을 인수하기로 하면서 미매각에 대한 우려는 덜게 됐다.

한편, 화신은 2020년 상반기 손실누적에 따른 자기자본 감소와 차입금 확대로 인해 6월말 기준 부채비율 226.4%, 순차입금의존도 39.0% 등 재무안정성 지표가 다소 불안정한 수준으로 저하됐다. 그러나 신용평가사들은 하반기 이후 완성차시장의 수요회복과 함께 가동률과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296,000
    • +3.95%
    • 이더리움
    • 4,548,000
    • +1.09%
    • 비트코인 캐시
    • 627,000
    • +7.09%
    • 리플
    • 1,008
    • +6.78%
    • 솔라나
    • 313,100
    • +6.28%
    • 에이다
    • 817
    • +7.93%
    • 이오스
    • 784
    • +2.62%
    • 트론
    • 259
    • +4.02%
    • 스텔라루멘
    • 180
    • +1.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850
    • +19.96%
    • 체인링크
    • 19,090
    • +0.85%
    • 샌드박스
    • 406
    • +2.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