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민주당, 공수처 출범 법대로 하라"

입력 2020-12-0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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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수준 심복 공수처장 앉혀 모든 사건 깔아뭉개나"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개정안 처리 강행을 시도하는 더불어민주당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을 향해 "공수처의 원만한 출범을 위해 법대로 해주길 요청한다"고 밝혔다.

그는 "공수처법을 제대로 시행해보지도 않고 자신들이 원하는 사람을 공수처장으로 앉히기 위해 또 다시 숫자 힘으로 무리한 개정을 시도한다면 국민의 비웃음을 살 것이고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법사위 법안 소위에서 민주당이 공수처법 개정을 강행할 예정인데 주 원내대표는 법 개정이 아니라 공수처장 추천위원회를 활용하자는 입장이다.

주 원내대표는 "그렇지 않아도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이 급전직하로 추락하는데 그 원인에서 아직 교훈을 얻지 못한다면 정말로 추락하는 건 날개가 없다는 말이 생각나는 민주당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수준의 심복을 공수처장에 앉힐 것이냐"며 "모든 사건을 깔아뭉개겠다는 건 성공도 할 수 없는 헌정파괴행위"라고 덧붙였다.

그는 "법 지지대로 공수처장은 여야가 모두 동의할 수 있는 사람을 합의로 뽑아야 하고 조속히 그런 절차를 다시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혹시 민주당이 추 장관의 이런 폭거로 인한 지지율 회복 내지는 국면의 전환을 위해 이런 무리한 카드를 쓸 수 있다는 예측 있는데 제발 지금이라도 중지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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