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에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해 할인된 가격에 쇼핑할 수 있게 됐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한결원)은 남대문시장상인회와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소비자용 및 소상공인용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이용 확산을 위해 맺어졌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구매 시 1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등에서 결제 수수료 없이 사용할 수도 있다. 소상공인도 전용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협약에 따라 한결원은 모바일상품권 연계 및 홍보를, 남대문시장은 시장 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가입을 추진한다.
남대문시장은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자체 이벤트도 진행할 방침이다. 방문 고객이 남대문시장 내 본동상가 일대 식당에서 식사 후 ‘고맙습니다’ 쿠폰에 방문 스티커를 부착하면, 인근 카페에서 아메리카노를 무료로 증정한다. 이벤트는 4일까지 진행된다.
한결원은 남대문시장에서 소상공인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이 활성화되면 남대문시장을 이용하는 전국 각지의 소상공인이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완수 한결원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남대문시장에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이 활성화되면 많은 소비자들이 남대문시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이 남대문시장 상인들의 결제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어 어려운 시기에 힘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