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지역 내 전통시장과 음식점, 중소기업 제품을 소비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 O2O 서비스 ‘부산시 공공모바일마켓앱’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시 공공모바일마켓앱사업은 부산광역시가 기획하고 (재)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 GS ITM(지에스아이티엠)컨소시엄사가 수행하는 사업으로, 내년 상반기에 오픈할 예정이다. 이에 부산시는 11월 30일부터 12월 17일까지 ‘부산 공공모바일마켓앱 네이밍 공모전’을 진행한다.
해당 공모전은 부산시민이면 모두 참여 가능하며, 부산시의 지역 특성과 누구나 쉽게 공감하고 기억할 수 있는 부산시 공공모바일마켓앱의 이름을 발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부산앱콘테스트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고, 참여자 본인이 지은 명칭을 기한 내에 제출하면 된다.
결과 발표는 12월 중순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계획이며, 총 125명의 참가자에게 다양한 상을 지급한다. △부산갈매기상(1명) 아이패드 풀세트 △부산동백상(1명) 동백전 30만 원 △부산고등어상(1명) 애플워치 △부산최고상(7명) 에어팟 프로 △부산사랑상(15명) 동백전 5만 원 △부산화합상(100명) 스타벅스 음료 기프티콘 등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배달 시장이 날로 과열되는 가운데, 과도한 수수료와 광고비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공정한 시장을 형성하고자 계획된 공공모바일마켓앱은 식재료, 생활용품, 의류, 공산품 등 의•식•주와 관련된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부산 지역화폐인 ‘동백전’을 비롯한 여러 결제 수단 이용이 가능해 온라인 거래가 익숙한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을 기획한 부산광역시 이종택 소상공인지원담당관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면밀히 준비해온 사업으로, 온라인 판로 개척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라고 기대를 전했다. 더불어 “이번 사업의 첫 행보인 ‘부산시 공공모바일마켓앱’ 네이밍 공모전에 부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