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자사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힐스 캐스팅’ 구독자 수가 지난 26일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유튜브에 본격 진출한 지 1년 만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라는 평가다. 건설업의 경우 아파트와 같은 부동산 상품을 다루기 때문에 일반 소비재보다 수요층이 한정적이며, 콘텐츠 소비 연령 또한 상대적으로 높고 제한적이다. 이 때문에 구독자 수가 늘어나는 폭도 적고, 동영상 조회 수 또한 높지 않다.
그럼에도 현대건설의 유튜브가 이같은 성과를 나타낸 것은 유튜브 채널을 광고 중심이 아닌 고객과의 소통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한 창구로 적극 활용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힐스캐스팅의 강점은 ‘힐스 라이프’, ‘부동산 톡zip’, ‘힐스 분양zip’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자체 콘텐츠다. 힐스 라이프는 힐스테이트에서 누릴 수 있는 스타일리시한 주거문화를 광고, 토크쇼, 단편 드라마 등의 형태로 소개하고 있다. 부동산 톡zip은 부동산시장 전반에 대한 전문가들의 진단과 토론으로 진행된다.
또 힐스테이트 분양 단지들에 대해 셀럽이나 전문가들이 직접 견본주택에서 내부를 소개해주는 힐스 분양zip 콘텐츠로 어디서나 편안하게 분양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다채로운 시도를 통해 수요자들에게 새로움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건설업계 최초로 사이버 모델하우스 언택트 라이브 방송인 ‘쌍방향 소통쇼’를 진행해 큰 화제를 모았다. ‘갑천 1 트리풀시티 힐스테이트’ 모델하우스 오픈에 맞춰 해당 단지에 관심 있는 수요자 100여 명이 언택트 라이브 방송으로 동시 접속, 화면을 통해 분양 관계자와 직접 소통하며 자세한 정보를 제공받았다.
지난 11월 초에는 업계 최초로 라이브 부동산 토크쇼를 진행하기도 했다. 필명 '빠숑'으로 유명한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 김학렬 소장과 '월천대사' 이주현 월천재테크 대표, 애널리스트 출신 이상우 인베이드투자자문 대표, '아기곰' 문관식 부동산 칼럼니스트 등 부동산 전문가들이 참여해 부동산 시장 정리와 전망을 함께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다소 딱딱하고 어려운 부동산 정보를 누구나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게 영상으로 제작하고, 보다 편하게 볼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알찬 정보와 색다른 재미, 그리고 힐스테이트가 제공하는 스타일리시한 라이프스타일을 전해드릴 수 있는 힐스 캐스팅만의 콘텐츠를 만들 것”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