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드디의 투자 포인트와 리스크 (출처=NH투자증권)
이현동 NH투자증권은 "이엔드디는 2021년 미세먼지 관련 예산 증가에 따른 환경 사업부 매출 증가와 2차전지 소재 증설로 기업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 미세먼지 관리 집행 예상은 350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62%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이엔드디의 환경 사업부 매출도 늘었다. NH투자증권이 전망하는 이엔드디 올해 매출액은 958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64.2%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97.1% 증가한 193억 원을 전망했다.
아울러 2차전지 전구체 증설을 시작한 것을 호재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이엔드디 2차전지 핵심 경쟁력은 균일한 크기로 입도 분포한 소입경 전구체를 제조하는 기술"이라면서 "소입경 전구체는 배터리 고밀도, 하이니켈 적용 시 사용량이 증가하며 주요 고객사인 국내외 양극재 업체들도 증설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엔드디는 이에 대응하고자 상장 시 조달한 344억 원 중 약 220억 원을 3000톤 규모의 양극활물질 전구체 증설에 사용할 예정이다"면서 "향후 자금 현황에 따라 1만 톤까지 순차적으로 증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차전지 부문은 2021년 하반기부터 매출에 본격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2차전지 소재업종으로 기업가치가 재평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