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내증시는 5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한국거래소가 이상급등 현상을 보이고 있는 우선주에 대한 투자유의 안내를 했지만 우선주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3개 종목 중 2개 종목이 우선주다.
먼저 코오롱글로벌우는 대규모 도시정비사업 재개발 시공권을 수주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했다. 현재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마지막 ‘대어’로 꼽히는 서울 동작구 흑석11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놓고 대우건설과 경쟁하고 있다.
서울식품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간편식에 대한 수요 증가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서울식품은 제빵사업과 환경사업을 영위하고 있고, 주요 사업은 냉동생지로 아시아, 유럽, 미주시장으로 수출하고 있다.
페이퍼코리아 역시 포장ㆍ제지업종으로 분류,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날수록 주가가 상승하는 코로나19 테마주다.
카페는 영업시간 내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고 음식점은 밤 9시 이후 포장과 배달만 허용되면서, 식품 포장용기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GH신소재는 부직포 원단과 폴리우우레탄을 생산ㆍ공급하는 업체로 마스크 소재 업종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가속화되면서 다시금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정부가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지원사업을 진행한다는 소식에 화상회의 서비스 참여업체인 이씨에스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중기부는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지원 사업 올 사업예산(2880억 원)으로 23일까지 신청ㆍ접수를 조기 마감한 결과 최종 10만1146개 사가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소ㆍ벤처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화상회의, 재택근무 등의 비대면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업당 최대 400만 원(자부담 10% 포함)까지 바우처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3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500명대는 지난 3월 6일(518명) 이후 처음이고, 583명 수치 자체로는 3월 3일(600명) 이후 약 9개월 만에 최다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