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장관 "내년 상반기 RCEP 산업별 영향 평가 실시…보완대책 마련"

입력 2020-11-26 13: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산업부, '제31차 통상조약국내대책위원회' 개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6일 "내년 상반기 중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따른 산업별 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필요한 보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13개 부처 정부위원 및 17명의 민간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31차 통상조약국내대책위원회'에서 RCEP으로 인한 국내 산업 피해 우려에 대해 이같이 언급했다.

성 장관은 "지난 15일 서명한 RCEP은 역내 수출 활성화와 신남방 정책 가속화, 교역 활성화를 통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일본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불안감과 역내 농산물 수입 증가에 대한 우려 등 일부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다"며 "그러나 민감 품목은 우리측 입장을 최대한 반영 했으며 일본 수출규제 사례에서 보여줬듯이 우리의 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충분히 경쟁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성 장관은 향후 통상 환경 전망과 관련, "미국 대선 이후 대외 여건이 불확실한 가운데 앞으로도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디지털 전환 확산과 같은 통상환경 변화는 한층 빨라질 것"이라며 "개방과 협력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날 FTA를 활용한 수출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FTA 피해로 한정된 현행 '무역조정지원제도' 지원 범위를 통상위기로 인해 피해를 본 기업과 근로자도 지원할 수 있도록 확대하고, 범부처가 협력해 경영안정과 고용유지 등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710,000
    • +3.48%
    • 이더리움
    • 4,458,000
    • +0.22%
    • 비트코인 캐시
    • 610,000
    • +0.99%
    • 리플
    • 819
    • +0.99%
    • 솔라나
    • 301,900
    • +5.41%
    • 에이다
    • 826
    • +2.23%
    • 이오스
    • 782
    • +4.27%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54
    • +1.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600
    • -4.35%
    • 체인링크
    • 19,730
    • -1.99%
    • 샌드박스
    • 409
    • +2.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