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굴착기. (사진제공=두산인프라코어)
현대중공업지주는 24일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참여를 위한 본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앞서 이뤄진 예비입찰에 한국산업은행인베스트먼트(KDBI)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이날 매각 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는 두산중공업이 보유한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36.1%에 대한 본입찰을 실시했다.
시장에서는 매각 대금이 8000억 원에서 최대 1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예비입찰에는 현대중공업-KDBI 컨소시엄을 비롯해 △GS건설-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유진그룹 △MBK파트너스 △이스트브릿지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 등이 참여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지주 관계자는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후 기대효과에 대해 "규모의 경제 실현과 공동 딜러망 구축으로, 세계 시장에서 글로벌 탑 메이커들과의 경쟁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면서 "특히 전기 굴삭기, 무인ㆍ자동화 등 미래기술 관련 플랫폼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지금보다 앞선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