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믹스, 코로나19 속 대리점 계약 효과 '목표가↑'-신한금융투자

입력 2020-11-2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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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레믹스가 유럽에서 10여 개국 대리점 계약을 맺고, 기존 진출 국가에서도 꾸준한 매출을 내고 있다. 이에 신한금융투자는 셀레믹스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셀레믹스는 지난 19~20일 이틀간 NDR을 통해 유럽, 중국 등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면서 "또 액체생검용 타겟 캡처 키트, 혈액암 미세잔존질환(MRD) 키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포함한 CRV 패널 등 신제품 출시 계획도 내놨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유럽에서는 10여 개국 대리점 계약과 기존 진출 국가들에서의 꾸준한 매출을 바탕으로 향후 매출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셀레믹스는 최근 서울대병원과 액체생검용 타겟 캡쳐 키트 공동 개발을 통해 상업화에 성공, 조인트벤처(JV)를 통해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또 MRD 검출을 통한 급성림프구성백혈병(ALL) 환자 대상 예후 진단 키트 개발도 진행 중으로 2021년 하반기 상업화가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 독감 등을 포함한 호흡기 바이러스 9종을 동시 분석 가능한 CRV 패널 개발에 성공했고, 향후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NGS 기반의 코로나19 진단 키트 긴급사용승인 신청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에 따라 이 연구원은 "타겟 캡처 키트, 염기서열 분석방법(BTSeq), 액체생검 매출 본격화를 바탕으로 전 제품군의 고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올해 셀레믹스는 코로나19에 따른 해외 영업이 제한적인 가운데 다수의 대리점 계약 체결 및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에서 신규 주문 확보에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1년 유의미한 해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2021년 셀리믹스가 33억 원 순손실에서 1억 원 순이익으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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