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50+ 자원봉사단, 청각장애인 투명 마스크 1700개 기부

입력 2020-11-22 1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서울시)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청각장애인들의 소통단절을 해소하고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해 입이 보이는 투명 마스크를 제작해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 착용이 생활화하면서 입 모양을 읽어 대화하는 청각장애인들은 소통이 단절되는 일이 벌어졌다. 특히 청각장애 학생들은 선생님의 입 모양을 볼 수 없어 수업과 학교생활에서 소외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서울 소재 청각장애 특수학교, 청각장애인 복지관, 농아인 협회 등 지원 대상과 기관의 폭을 확대해 8월에 이어 두 번째로 투명 마스크 제작ㆍ기부를 추진한다.

‘50+자원봉사단’ 114명이 각자 집에서 키트를 전달받아 비대면 방식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총 1700개의 투명 마스크를 제작했다.

재단은 제작이 완료된 1700개의 투명 마스크를 학교와 사회시설 곳곳을 찾아 기부할 예정이다. 앞서 17일에는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에 마스크 300개를 전달했고 이후 서울 소재 청각장애인 특수학교와 복지기관 등 10여 곳에(1400개) 차례대로 기부할 계획이다.

김영대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재단에서 지속 진행 중인 투명 마스크 제작 캠페인은 단순 물품 기부가 아니다"며 "청각장애인과 봉사활동 참여자 모두 코로나를 이기는 응원의 소통 활동"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불 꺼진 복도 따라 ‘16인실’ 입원병동…우즈베크 부하라 시립병원 [가보니]
  • “과립·멸균 생산, 독보적 노하우”...‘단백질 1등’ 만든 일동후디스 춘천공장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257,000
    • +3.1%
    • 이더리움
    • 4,395,000
    • -1.1%
    • 비트코인 캐시
    • 600,000
    • +0.76%
    • 리플
    • 805
    • -0.49%
    • 솔라나
    • 290,500
    • +1.33%
    • 에이다
    • 802
    • -0.62%
    • 이오스
    • 778
    • +6.58%
    • 트론
    • 230
    • +0.88%
    • 스텔라루멘
    • 151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1,850
    • -0.06%
    • 체인링크
    • 19,330
    • -3.97%
    • 샌드박스
    • 403
    • +2.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