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이 방탄했다. 이번에도 빌보드 '핫 100' 1위할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출시한 신보가 전 세계 아이튠즈 차트를 휩쓸었다.
21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발매된 BTS 신보 'BE'는 미국과 영국을 비롯한 세계 90개국에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등극했다.
'그럼에도 삶은 계속된다'는 위로를 담은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 역시 90개국에서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다. 이 곡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지니뮤직, 벅스, 바이브, 플로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24시간 누적 단위로 이용량을 집계하는 멜론 '24히츠'(24Hits) 차트에서는 4위를 기록 중이다.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내 방을 여행하는 방법', '블루&그레이', '잠시', '병', '스테이' 등 수록곡 역시 10위권에 안착해 차트 '줄 세우기' 흥행기록을 펼쳤다. 'BE' 앨범 판매량은 발매 20시간 만에 한터차트 기준 200만 장을 돌파했다.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이 나오면서 이번에도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선전할지 관심이 쏠린다.
8월 미리 선보인 수록곡 '다이너마이트'는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100 정상에 올랐다.
업계는 이번에도 '빌보드 200' 차트에서는 무난히 1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18년 5월 이후 새 앨범을 발매할 때마다 4차례 연속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정상에 올랐다.
메인 싱글 차트인 '빌보드 핫 100'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지도 관심이다. 그동안 '빌보드 핫100' 10위권에 오른 방탄소년단의 곡은 모두 4곡이다.
영어 가사 노래인 '다이너마이트'는 핫100 차트에서 3번이나 1위에 올랐다. 다만 이번 신곡은 한국어 가사 위주여서 빌보드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할지 여부에는 신중론도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