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SK하이닉스)
KB증권은 20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당분간 외인 순매수가 이어질 전망으로 4분기 비중확대 적기로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 원을 제시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외국인들이 4일부터 12일 연속 SK하이닉스를 누적 1000만 주 이상 순매수하고 있다”며 “이는 4분기 반도체 업황 바닥 전망 속에 미국(엔비디아)과 대만(TSMC) 기술주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이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까지 미국의 재정정책 확대로 원달러 환율 강세가 불가피해 환차익까지 고려한 매수세로 추정된다”며 “이에 SK하이닉스에 대한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내년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6% 증가한 8조5000억 원으로 추정돼 2018년 이후 3년만에 최대 실적 달성이 전망된다”며 “내년 3분기부터 DRAM의 공급부족이 전망되며, NAND는 공급과잉에도 128단 매출비중 확대와 SSD 출하확대 등으로 적자 폭을 줄일 전망이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