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9일 언택트(비대면) 우려 완화로 사람들의 외부활동이 재개되면서, 오프라인 유통업체 업황이 회복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내구재와 중고가 상품 중심으로 소비가 회복되면서, 백화점의 업황 회복 강도가 가장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1월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한국으로 확산되면서 주식시장 급락과 함께 유통 업종지수도 동반 하락했다”며 “외부활동이 위축되면서 언택트 피해주로 부각됐고, 오프라인 유통 업체 중심의 유통 업종지수는 다른 업종 대비 반등 강도가 약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단기에 급격하게 훼손됐던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펀더멘털은 2021년에 회복 국면을 예상한다”며 “트래블 버블(방역 우수국가 간 의무격리 면제)과 같은 제도 시행 등을 통해, 해외여행 관련 규제가 완화되면 면세점ㆍ호텔 업황 회복도 가속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