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7일 "올해와 반대로 내년에는 유동성(M) 증가율이 둔화되고 화폐유통속도(V) 증가율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기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동성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자산은 75% 늘었는데 2021년에 최대 규모를 가정해도 증가율은 40%로 하락했다"며 "실물경기는 일상생활로의 점진적인 복귀가 진행되면서 소비가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통상적인 재고 사이클을 감안하면 실질지표(산업생산/제조업 PMI)는 2021년 3분기에 고점을 형성할 것"이라며 "명목지표(수출/물가 상승률)는 기저효과가 가세하면서 2021년 2분기에 고점 예상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