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이스포츠 경기장 개관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시작을 알리는 버튼을 누르고 있다. (조성준 기자 tiatio@)
수도권에 집중돼 있던 e스포츠 경기장이 부산에서 문을 열었다.
부산시는 부산 서면에 있는 삼정타워에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을 개관했다고 18일 밝혔다. 부산 이스포츠경기장은 약 2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이날 오후 4시 공식 개관했다.
부산 이스포츠경기장은 문화체육관광부가 30억 원, 부산시가 30억 원을 투자해 총 2739㎡ 규모로 조성됐다. 총 330개의 관람석을 갖춘 주 경기장과 총 128석 규모의 보조경기장 2개를 갖추고 있다. 게임 대회의 메인 이벤트는 물론 각종 예선 경기까지 진행할 수 있는 규모다. 4K 송출방송 시스템을 통해 진행되는 모든 경기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할 수 있다.
카트라이더 프로게이머 문호준 선수는 “좋은 기회가 된다면 부산에서도 카트라이더 대회가 개최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이머 캐니언 선수는 “담원의 기운을 받아 승리하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인숙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광안리 10만 신화의 부산, 다양한 e스포츠의 성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 개관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시작을 알리는 버튼을 누르고 있다. (조성준 기자 tia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