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19포인트(+0.98%) 상승한 847.33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개인은 홀로 매도했다.
외국인은 1109억 원을, 기관은 1032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1863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전기·가스·수도(+2.92%)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운송(+2.58%) 교육서비스(+1.63%)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0.00%) 부동산(-1.81%) 등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그 밖에도 농림업(+1.62%) 사업서비스(+1.16%) IT H/W(+1.02%)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기타서비스(-0.87%)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여행·관광(+3.47%), IT(+2.69%), 자전거(+2.41%), 스마트폰 부품(+2.15%), 보험(+2.08%)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국내상장 중국기업(-1.39%), 전자결제(-0.62%), 카지노(-0.53%), 통신(-0.22%), 제지(-0.20%)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2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SK머티리얼즈가 8.41% 오른 25만3900원을 기록했으며, 원익IPS(+6.54%), 리노공업(+4.47%)이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비엠(-1.92%), 천보(-1.61%), 메드팩토(-1.17%)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외에도 휴림로봇(+25.31%), 시너지이노베이션(+22.69%), 소룩스(+21.09%)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판타지오(-15.59%), 디케이앤디(-11.02%), 릭스솔루션(-10.29%)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GH신소재(+30.00%), 박셀바이오(+30.0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730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545개다. 93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09원(-0.43%)으로 하락 했으며, 일본 엔화는 1060원(+0.05%), 중국 위안화는 169원(+0.14%)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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