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9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9억 원을 기록해 15% 성장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1억 원으로 38% 늘었다.
올해 실적 상승의 주요 원인은 주력 PC 온라인게임 ‘열혈강호 온라인’과 ‘나이트 온라인’의 중화권, 북미, 터키 등 해외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엠게임은 지난해 1분기부터 지속돼 온 해외 매출 상승세로 7분기 연속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상승을 기록 중이다. 이에 따라 오는 4분기와 2020년 전체 실적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열혈강호 온라인’이 지난 2005년 중국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지난 9~10월 2개월 연속 월매출 기록을 경신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어 11월 현재 현지 대표 이벤트로 자리 잡은 광군제 이벤트가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또 ‘열혈강호 온라인’을 계승한 자사 최고 기대작인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게임) ‘진열혈강호’가 11월 중 대만 정식 출시를 앞두고 지난 10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매년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는 4분기를 앞두고 3분기까지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거둔 총 매출과 영업이익의 각각 81.9%, 92.8%를 달성하며 7분기 연속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기존 온라인게임들의 선방 속에 올 하반기부터 신작 효과가 더해질 예정이라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