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및 의료기기 전문기업 시너지이노베이션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8억 98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419.42%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67% 증가한 179억 1734만 원, 순이익은 전년 대비 112.18% 증가한 27억 4783만 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시너지이노베이션은 2020년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이 449억 12만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62억1762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7% 증가했다.
시너지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코로나19 검체 채취키트의 매출이 반영되며 수익성이 월등히 개선됐으며, 4분기에도 매출 상승세가 견조하게 이어질 것”이라며 “본업인 미생물 배양 배지 사업과 자회사 엠아이텍의 안정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검체 채취키트의 매출이 3분기부터 반영되며 지난해보다 영업이익이 42억 원 증가했다”며 “특히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37.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90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규 사업인 검체 채취키트가 기존 사업을 뛰어넘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별도기준 영업이익률이 25%p 이상 증가했다”며 “채취키트에 관한 신규 발주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만큼, 4분기에도 견조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너지이노베이션은 올해 코로나19 검체 채취키트 사업에 진출하면서 생산시설을 연간 4800만 개 수준까지 확충했다. 현재는 미국 FDA 품목허가 승인, 유럽 CE인증 등을 획득하며 품질에 대한 글로벌 신뢰를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