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래 복지부 대변인 "수도권,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기준 충족해 나가는 중…금주 동향 볼 것"

입력 2020-11-1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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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는 16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를 찾은 방문객들이 줄지어 진료를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는 16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를 찾은 방문객들이 줄지어 진료를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가능성에 대해 "수도권은 서울·경기·인천 합쳐서 하루 평균 100명 정도 환자가 발생하면 1.5단계로 격상한다고 기준을 정해 둔 상태"라며 "계속 100명 이상이 꾸준히 발생하게 된다고 하면 사실 금주에는 그 기준을 충족하게 된다"고 봤다.

손영래 대변인은 16일 방송된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수도권에 대해서는 언제라도 1.5단계로 단계 격상이 가능하다고 사전에 예고했다. 금주 동향을 보면서 거리두기 상향에 대해서 검토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으로 발생한 국내 신규 확진자 223명 가운데 수도권에서 확진된 사람만 133명이다. 서울 81명, 경기 42명, 인천 10명이 하루 새 확진됐다.

손영래 대변인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상황에 대해 "계속 점진적으로 증가해왔다"며 "지역사회 저변에 조용한 전파들이 꽤 많이 퍼졌다가 지금 일제히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는 단계라고 보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핼러윈데이로 인한 전파라기보다는 일상생활 곳곳으로 감염이 확산했던 경로가 아닌가 한다"며 "가족 모임이나 친지 모임부터 시작해서 직장이라든가 여러 가지 생활 공간에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는 거로 봐서는 그렇지 않겠냐고 판단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대해선 "일단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 자체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판단한다"며 "지난주에 14건 정도의 집단 감염 사례들이 대부분 식사를 한다든지 아니면 실내 체육시설에서 운동하시는 부분들이라든지 이런 사례들 속에서 마스크를 쓰기 어려워서 벗었던 상태가 거의 80% 정도 된다"고 밝혔다.

이어 "마스크를 다 착용하고 있으면 감염이 발생하지 않았거나 아니면 발생했더라도 감염이 최소화된다고 판단되고 있다"며 "현재 마스크 쓰기는 굉장히 중요한 가장 근간이 되는 방역 수칙이라고 보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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