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엠넷 '고등래퍼' )
래퍼 윤병호의 어긋났던 행보가 다시금 화두에 올랐다.
윤병호는 13일 개인 SNS를 통해 중학교 시절부터 상습적으로 마약을 해왔다며 자수했음을 밝혔다.
윤병호의 갑작스러운 마약 고백 글은 현재 진위 여부가 가려지지 않은 상황. 다만 그의 수개월 전 행보가 심상치 않았다고 네티즌들이 입을 모으고 있다.
윤병호는 지난 5월 래퍼 씨잼이 대마초 흡연으로 구속되자 응원 댓글을 남겨 논란이 일었다. 씨잼은 2015년부터 최근까지 자택 등에서 여러 차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수원구치소에 수감,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씨잼은 대마초 적발 사실이 알려지기 전 SNS에 “녹음은 끝내놓고 들어간다”는 글을 남겼고 윤병호는 “사랑합니다. 다녀오십쇼”란 댓글을 달았다.
윤병호에 대한 여론이 급격히 나빠지자 소속사는 “평소 친분이 두터운 사이는 아니지만 음악적으로 존경하던 선배의 소식을 듣고 앨범에 대한 응원의 마음으로 댓글을 남겼다”며 윤병호가 자신의 실수에 대한 잘못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하루 뒤 윤병호는 자신의 SNS에 “잘못한 게 없는데 인정하고 고개 숙이라니”라는 댓글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윤병호는 지난 5월 채무 불이행 논란에도 휩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