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문 무역 상사 ㈜STX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21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126억 원)과 비교했을 때 83%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 1분기 이후 3개 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당기순손실은 전년 동기 손실(167억 원) 대비 159억 원이 개선된 8억 원 손실을 기록했다.
한편, ㈜STX는 100% 자회사 STX마린서비스, 최대주주 APC와 함께 STX 컨소시엄을 구성해 흥아해운 주식 매매 계약을 지난달 체결했다. 매각 작업은 내달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STX 관계자는 "㈜STX는 과거 팬오션 인수를 통해 10대 그룹으로 비약적으로 성장하게 된 계기가 됐다"며 "흥아해운 인수를 통해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 믿고 인수 종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