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전문 업체 에스폴리텍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에스폴리텍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61억 원을 달성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성장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액은 18% 상승한 407억 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37억 원으로 4% 올랐다.
누계 기준 실적도 늘었다. 영업이익은 140억 원으로 17% 올랐으며, 당기순이익은 11% 성장한 106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상승한 1051억 원을 기록했다.
에스폴리텍 관계자는 “올해 들어 국회, 정부세종청사, 학교 등 주요 기관에 바이러스 차단 칸막이를 설치했다”며 “지속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미국에도 수출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방역 관련 외 다른 제품들의 수주도 원활하게 진행됐다”며 “당사는 경기주택도시공사에 800톤 규모의 방음터널용 PC시트를 공급하고 있으며, 항공기용 난연 PC, 주유기용 PC 등 미국 수출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